27명 예선전서 10위로 준결승 진출
한국 여자 올림픽 배영 200m 역사상 첫 준결승 진출 사례가 나왔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은지(17·방산고)는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여자 배영 200m 예선에서 2분09초88의 기록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예선전에는 총 2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준결승 티켓은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데 이은지는 10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4월 발목을 다쳐 컨디션 난조 우려가 있었던 이은지는 부상을 극복하고 한국 여자 수영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날 이은지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제가 해냈어요!”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이은지의 준결승 경기는 한국시간 2일 오전 4시 19분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