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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전·하이닉스, 美 빅테크주 급락에 동반 ‘약세’


입력 2024.08.02 10:27 수정 2024.08.02 10:27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美 제조업 지수 악화에 ‘엔비디아·AMD’ 등 하락 여파

특징주. ⓒ데일리안

뉴욕증시에서 주요 빅테크 종목들이 급락한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초반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0시2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77%(2300원) 내린 8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7.60%(1만4700원) 내린 17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는 미국 경제 지표 악화 영향으로 미국 빅테크 종목이 하락한 여파로 보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8을 기록하며 업황 위축과 확장 가늠선인 50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ISM 제조업 PMI의 하위지수인 고용지수는 43.4로 전원 대비 5.9포인트 급락했는데, 해당 수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직후인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다.


경제 지표 악화 영향에 같은 날 엔비디아(-6.67%)와 AMD(-8.26%), TSMC(-4.6%), 퀄컴(-9.37%), ASML(-5.66%), 마이크론(-7.57%), 브로드컴(-8.5%) 등 반도체주 중심 빅테크 종목은 줄하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미 빅테크와 반도체주 실적 부진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쳐 매물 소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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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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