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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학교·피란민촌 공습…"최소 44명 사망"


입력 2024.08.05 11:33 수정 2024.08.05 14:30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하마스, 학교·피란민촌서 무기 제조…2차 폭발이 증거"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알발라에 위치한 피란민촌을 공습해 화재가 발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4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학교 2곳과 중부 데이르알발라의 피란민촌 등을 공습해 최소 44명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날 하루 동안만 수차례 포격이 있었다며 가자시티에 위치한 하산살라마·알-알세르 학교와 데이르알발라에 위치한 피란민 촌 등에서 사망자가 대거 나왔다고 전했다.


학교 2곳에서는 30명이 숨졌으며 사망자의 약 80%은 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란민촌에서는 공습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 로이터는 “이스라엘군은 이날 학교와 피란민촌뿐 아니라 북부 자발리아에 위치한 민간인 거주지, 데이르알발라에 있는 건물 등도 함께 공격했다”며 “이곳에서도 여러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해당 학교와 피란민촌이 하마스의 은거지라며 이들이 그곳에서 대량의 무기를 제조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우리가 이날 폭격한 곳은 하마스가 무기를 만들 던 곳이다. 공격 이후 일어난 2차 폭발이 그 증거”라고 강조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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