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폴리텍대-인천대, K-바이오 송도 시대 '뒷받침'


입력 2024.08.06 11:11 수정 2024.08.06 11:11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바이오 분야 교육·연구 협력체계 구축 협약

롯데바이오로직스 연계 CDMO 특화인력 양성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여섯 번째))이 6일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바이오 분야 교육 및 연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과 인천대학교가 범국가적 인력 양성이 필요한 바이오 분야 협력에 나선다. 폴리텍대와 인천대는 6일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바이오 분야 교육과 연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부가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인천(송도·영종·남동)-경기(시흥)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난 6월 지정한 가운데 폴리텍대와 인천대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 바이오산업이 우리나라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국내 산업기술인력의 교육 ▲산업기술인력 분야의 글로벌 사회공헌 ▲기타 교육과 연구에서 협력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


박종태 인천대 총장은 "바이오산업의 중심 도시인 송도국제도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 육성과 연계 취업 지원 등을 위한 공동협력 체계 구축에 더욱 힘을 싣고 모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수 폴리텍대 이사장은 "송도가 첨단산업의 중심지이자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기술 역량을 갖춘 양질의 실전형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인천대와의 협력을 계기로 첨단산업 수요에 대응한 미래 혁신 인재 양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폴리텍대는 지난달 송도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착공에 들어간 롯데바이오로직스와 협력해 위탁개발생산(CDMO) 특화 인력을 키운다. 올해부터 바이오캠퍼스(충남 논산) 바이오배양공정과 25명을 대상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 아카데미반'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의 요구수준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해 특화 교육을 하고 기업에서는 참여 학생을 우선 채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