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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추천하는 여름휴가 떠나기 좋은 섬 5곳은 어디?


입력 2024.08.08 11:15 수정 2024.08.08 11:15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어촌어항공단, 여름 어촌휴양지 추천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여름 어촌휴양지로 추천한 전북 군산시 선유도 마을 모습.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올여름 섬의 정취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어촌휴양지 5개소를 추천했다.


공단은 8일 “여름휴가는 가고 싶지만 해외로 떠나기는 부담스럽다면 섬의 정취와 매력을 느낄 어촌을 소개한다”며 인천 옹진군 이작마을 등 5곳을 소개했다.


먼저 인천광역시 옹진군 이작마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다. 수도권 인근이지만 도시와는 다른 완전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공단 설명에 따르면 해양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대이작도 내 마을로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다. 모래섬인 풀등은 신비롭고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해양 생태탐방로 산책과 등산도 가능하다.


충청남도 보령시 삽시도마을도 좋다.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40분 정도면 삽시도마을에 도착한다. 약 2시간 30분 정도(5.8㎞) 거리의 ‘삽시도 둘레길’은 마을의 3가지 보물이라고 불리는 황금곰솔, 물망터, 면삽지를 모두 볼 수 있다.


특히 손재주가 뛰어난 어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과 함께 아름다운 꽃을 이용해 컵 받침을 만드는 압화공예도 즐길 수 있다.


선녀가 놀다간 섬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전라북도 군산시 선유도마을은 고군산군 끝자락으로 차를 타고 갈 수 있는 섬이다.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고운 자갈로 이루어진 옥돌 해변이 나오는데 파도와 부딪히며 내는 잘그락 소리는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여름 어촌휴양지로 추천한 인천광역시 옹진군 이작마을 모습. ⓒ한국어촌어항공단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둔장마을은 어촌 체험과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해안 걷기(트래킹)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둔장해변과 무인도인 할미도를 연결하는 ‘무한의 다리’를 건너면 바다 위를 산책하는 느낌이 난다. 마을에서는 썰물 때 드러나는 갯벌에서는 백합 캐기, 후릿그물 체험을 할 수 있다.


경상남도 고성군 룡대미는 섬은 아니지만, 섬을 품고 있는 마을이다. 마을 앞 주황색 대보교를 건너면 30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는 보리섬을 만난다.


먹거리는 왕새우, 가리비, 갯장어가 유명하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숙박도 있어 1박 2일 여행하기에도 좋다.


한편, 어촌체험휴양마을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바다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여름 휴가철 심신을 달래고 바다를 바로 느낄 수 있는 섬 여행을 제안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어촌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국민에게 소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여름 어촌휴양지로 추천한 충청남도 보령시 삽시도 모습.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여름 어촌휴양지로 추천한 전라남도 신안군 둔장마을 모습.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여름 어촌휴양지로 추천한 경상남도 고성군 룡대미 마을 모습. ⓒ한국어촌어항공단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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