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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서울 3043가구 청약 쏟아져”…분상제·역세권 눈길


입력 2024.08.11 07:25 수정 2024.08.11 07:25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하반기 서울 지역에서 약 30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최근 서울 분양시장이 승승장구 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뉴시스

하반기 서울 지역에서 약 30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최근 서울 분양시장이 승승장구 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 지역에서는 8곳에서 총 9473가구를 공급, 일반에는 304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규제지역, 다중 역세권 단지 물량이다.


서울 규제지역(강남·서초·송파·용산구)에서는 서초구 ‘디에이치 방배’(1244가구), ‘래미안 원페를라’(465가구), ‘아크로 리츠카운티’(140가구), 송파구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589가구) 등 4곳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규제지역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기 때문에, 이른바 ‘로또’ 청약으로의 입지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1순위 평균 527.33대 1), ‘메이플 자이’(1순위 평균 442.32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중 역세권 아파트 물량도 눈길을 끈다. 서울의 경우 철도 노선이 촘촘하게 개발돼 있어, 대부분의 공급 단지가 역세권 입지를 갖추는데, 다중 역세권의 경우 차별화된 교통망을 갖춰 인기가 더욱 높다. 다중 역세권 단지는 지하철 2·5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등이 이용 가능한 왕십리역 인근 성동구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138가구),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을 이용 가능한 ‘동작구 수방사’(39가구) 등이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서울은 아무래도 주택 수요가 탄탄하다 보니,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며 “입지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추후 공급되는 신규 공급 단지도 꾸준하게 우수한 청약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 일원에 건립되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을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성동구 최초로 대우건설의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7개동, 총 958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5~65㎡ 13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2·5호선,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 환승이 가능한 왕십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향후 경전철 동북선, GTX-C노선(예정)까지 6개의 노선을 확보할 예정인 왕십리역 일대는 서울 동부권의 최대교통중심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접근이 가능, 서울 주요 지역 및 외곽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현대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디에이치 방배’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최고 33층, 29개동, 3064가구 중 124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규제지역(강남·서초·송파·용산)에 자리한 단지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루 신천동 일원에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를 올해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전용면적 43~104㎡ 총 2678가구 중 58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을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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