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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룡 대신證 회장, 상반기 보수 12억3500만원 수령


입력 2024.08.14 17:12 수정 2024.08.14 17:12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양홍석 부회장은 11억3400만원 수령

서울 을지로 소재 대신증권 본사 전경. ⓒ대신증권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12억원이 넘는 돈을 수령했다. 이 회장의 아들인 양홍석 부회장 역시 11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전일 이 회장이 올 상반기 급여 9억6200만원에 상여 2억7300만원을 더해 총 12억350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의 반기보고서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양 부회장은 급여 7억2800만원과 상여 4억600만원을 더해 11억3400만원을 수령했다. 이 회장과 양 부회장은 지난해 상반기 보수로 각각 12억4000만원, 10억9900만원을 받았는데 올해에도 유사한 금액을 받은 셈이다.


이 외 오익근 대표는 급여 4억800만원과 상여 1억200만원으로 총 5억1200만원을, 박용재 상담실장은 총 5억6600만원을 받으며 오 대표 보수를 앞섰다. 박 실장은 보수가 1200만원에 불과했으나 상여가 5억5400만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대신증권 1인 평균 급여액은 상반기 기준 6300만원이다. 상반기 기준 대신증권 직원 수는 정규직(883명)과 기간제근로자(524명)를 합쳐 모두 1407명이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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