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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역사 잊은 민족엔 미래 없다…정부 간토대학살·위안부 진실 규명해야"


입력 2024.08.14 22:31 수정 2024.08.14 22:31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사과도 배상도 하지 않는 일본 정부에 면죄부 아직 이르다"

"일본 정부 진실 부정 은폐하기에만 급급…그렇게 101년 흘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지금 대한민국 정부가 할일은 역사를 직시하고 간토대학살과 위안부 문제처럼 아직도 밝혀져야 할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 정부는 진실을 부정하고 은폐하기에만 급급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사과도 배상도 하지 않는 일본 정부에 면죄부는 아직 이르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8월 14일,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이라며 "33년전, 고 김학순 할머님의 증언으로 일본군의 만행이 세상에 알려졌다. 비극적인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고자 직접 나섰던 할머님들의 용기와 뜻을 기린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역사가 또 있다.간토대학살이다. 1923년 9월, 일제의 사주를 받은 군인, 경찰, 자경단이 조선인6661명을 학살했다. 일본 정부는 진실을 부정하고 은폐하기에만 급급했다. 그렇게 101년 흘렸다"고 꼬집었다.


도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 1층 대강당에서 김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간토대학살의 진실을 추적한 영화 '1923 간토대학살'(감독 김태영, 최규석)을 상영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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