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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AR 기기 출하량 2550만대…레도스 기술 주류 부상"


입력 2024.08.19 16:11 수정 2024.08.19 16:12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트렌드포스

2030년까지 AR(증강현실) 기기 출하량이 255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AR 브랜드의 제품 로드맵과 AI(인공지능)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발전에 힘입어 2030년까지 글로벌 AR 기기 출하량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67%의 성장률을 나타낼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애플과 메타 같은 브랜드가 AR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 제조업체들도 LEDoS에 투자하고 있다"며 LED 기반의 레도스(LEDoS·LED on Silicon)가 주류 기술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레도스 점유율은 올해 18%에서 2030년 44%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이런 장치의 디스플레이 아키텍처에는 두 가지 핵심 시스템이 포함된다. 주사율, 색상, 밝기 한계를 결정하는 광학 엔진과 이미징을 제어하는 광학 시스템"이라며 "이 시스템은 시야각(FOV, Field of View), 각도당 픽셀수(PPD:Pixels Per Degree) 및 광학 효율과 같은 주요 성능 지표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반면 OLED 기반의 올레도스(OLEDoS, OLED On Silicon)는 비용 구조, 시장 상황, 기술적 성숙도를 기준으로 볼 때 VR(가상현실)/MR(혼합현실)/AR 기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나 AR 애플리케이션에서 밝기와 색상 디스플레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AR 기기에서의 OLEDoS 점유율은 올해 54%에서 2030년 25%로 축소될 것으로 봤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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