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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I 사무총장에 김상협 탄녹위 위원장 임명…한국인 최초


입력 2024.08.22 17:01 수정 2024.08.22 18:53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내년 1월 1일부터 4년 임기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 공동위원장이 지난 5월 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건물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는 22일 김상협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인 최초로 GGGI 사무총장이다.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4년이다.


GGGI는 이번 신임 사무총장 선발을 위해 이사회·총회 의장, 6개국 대표, 민간 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8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발표, 면접 등을 거쳐 김 위원장을 신임 사무총장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


김 위원장은 탄녹위 공동위원장으로서 2023년 4월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 수립을 주도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대통령실 녹색성장기획관 등을 역임하며 2012년 GGGI 설립과 국제기구화, 녹색기후기금(GCF) 한국 유치를 성공시켰다.


김 위원장은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 어젠다 위원 역임에 이어 최근 국제에너지기구(IEA) 글로벌 에너지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활발한 국제 활동 경험이 있다. 앞으로 GGGI가 국제사회 포용적인 녹색성장과 기후 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핵심적인 국제기구로서 역할과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GGGI는 8월 현재 48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기구로 51개국에서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개발도상국 녹색성장·탄소중립 정책 개발, 녹색금융 및 재원 조달, 민관 파트너십 강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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