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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여파 7월 빅4 손보사 車보험 손해율 82.2%…적자 위기


입력 2024.08.22 07:30 수정 2024.08.22 07:45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자동차보험 이미지. ⓒ연합뉴스

지난달 장마 영향으로 침수차량이 증가하면서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를 넘어섰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손보사 빅4(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7월 자동차보험 단순 평균 손해율은 82.2%로 전년 동기 대비 3.8%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KB손해보험의 손해율은 84.4%를 기록했으며 ▲현대해상 82.4% ▲삼성화재 81.6% ▲DB손해보험 80.5%를 기록하며, 모두 80%를 넘었다. 이들 4개사의 1~7월 자동차보험 누적 단순 평균 손해율은 79.9%를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인 80%를 근접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란 사고보상금의 합계를 보험료의 합계로 나눈 비율이다. 통상적으로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대로 보고 있다.


지난달 장마와 집중호우로 침수차량이 증가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한 것으로 손보업계는 보고 있다. 7월 24일 기준 침수차량은 3582대로 집계됐으며, 추정손해액은 319억44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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