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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금)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법무장관, '김여사 무혐의' 비판에 설전…"제가 법 만들어야 하느냐" 등


입력 2024.08.23 17:00 수정 2024.08.23 17:00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박성재 법무부 장관.ⓒ연합뉴스



▲법무장관, '김여사 무혐의' 비판에 설전…"제가 법 만들어야 하느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를 놓고 국회에서 야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이 배우자에 대해서는 처벌 규정도 없고 감사의 뜻이라고 하면 무혐의라고 결정을 한 것"이라며 "법무부 장관은 이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박 장관은 "아직 결정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언론 보도를 보고 법무부 장관이 의견을 내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전 의원은 '제가 내용을 읽어드리지 않았느냐'며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박 장관은 "규정이 없어서 처벌을 못한다면 의원님께서 입법을 해주셔야 한다. 국민권익위원장까지 하신 분이"라며 "규정이 없는데 집행하라고 하시면 어떻게 하느냐"고 맞섰다.


▲소방당국 "부천 호텔 화재 원인, 객실 전기적 요인 가장 유력"


소방당국은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원인으로 '전기적 요인'을 꼽았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23일 오전 9시 19분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방문한 부천 호텔 화재 현장 브리핑에서 "화재의 원인으로 전기적 요인이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810호 객실 내에서 최초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직원이 화재 진압을 위해 소화기를 가지고 왔으나 진압을 하지 못했고, 이후 문을 열고 나오면서 불이 급격히 커졌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의 조사 결과 한 투숙객이 불이 나기 전 810호 객실에 들어갔다가 타는 냄새를 맡고는 호텔 측에 "객실을 바꿔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당시 810호는 투숙객 없이 비어 있었다.


소방당국은 "타는 냄새가 났다"는 이 진술을 토대로 빈 객실에서 누전 등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억대 연봉, 안정적 일자리…은행권 면접에 2400명 '북새통'


최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예비 인재들이 대거 몰리면서 금융권 취업 인기가 화두다. 올해 상반기 금융권 채용 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 가량 줄었음에도 여전히 열기가 뜨겁기 때문이다.


금융권에 취업하려는 이들은 대부분 높은 연봉과 다양한 복지혜택, 안정적인 근로환경 등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8회째를 맞는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는 보험, 카드, 금융 공기업 등 총 78개 금융사가 참석, 역대 최대 규모다. 아직 구체적인 집계 결과가 나오진 않았으나 금융권은 지난해 이틀간 열린 행사 참석인원인 1만7000명 보다 약 1만명이 더 왔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은행권 면접에만 2400명이 신청하면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들은 대부분 높은 연봉과 다양한 복지혜택, 안정적인 근로 환경 등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 직원들의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6050만원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1000여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이다.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6950만원, 여성 직원은 5325만원이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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