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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창릉신도시·제2호수공원 비전 제시..8월 소통 간담회 마무리


입력 2024.08.25 16:27 수정 2024.08.25 16:27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고양특례시는 지난 23일 화전동을 끝으로 8월에 계획한 동(洞) 주민과의 소통간담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고양시 제공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일산서구 탄현2동과 덕양구 4개 동(창릉, 효자, 흥도, 화전)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정 방향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동환 시장은 “1년여 만에 주민들을 다시 만나 뵙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고양시가 영국의 BBC 등 세계가 인정하는 도시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시정에 관심을 갖고 소중한 의견을 주시는 주민들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 시장은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고양시를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며 “지난해 고양시가 얻어낸 총 3200억 원 규모의 국가통합하천사업이 이곳 창릉천을 새롭게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창릉천은 고양시를 오롯이 흘러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하천”이라며 “좋은 기회를 잡은 만큼 체계적으로 준비해 세계적인 명품 하천을 주민들에게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8월 소통간담회에서는 ▲창릉천에 대한 종합적 환경 정비 ▲창릉3기 신도시 착공에 따른 대책 마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반사경·사고 표지판 설치 ▲침수 예방을 위한 도로 보수와 빗물받이 추가 설치 ▲권율대로 저소음 포장 공사 ▲도래울 석탄공원 시설 재정비 요청 등 건의사항이 나왔다. 시는 다양한 의견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성공적인 창릉신도시 조성에 대한 질문에 이 시장은 지난 7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창릉신도시를 일자리와 공원, 녹지를 두루 갖춘 자족 거점지로 만들겠다는 시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계속해서 아파트만 지으면 고양시의 미래는 없다”며 “창릉에 제2호수공원을 조성하고 자족 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고양시 제공

한편 고양시는 다음 달 6일부터 25일까지 장항1동을 비롯한 총 11개 동을 대상으로 동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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