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유망한 혁신·창업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둔촌주공 등 거래가격 급등지역 부동산 중개사무소 매달 점검
'자원 선순환' 중고거래 축제…추석 연휴 제외하고 매 주말마다 열려
1. 기술 보유한 중소·벤처·창업기업에 자금지원
서울시와 기술보증기금이 협약을 맺고 혁신기술을 보유한 서울 중소·벤처·창업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의 서울형R&D지원과 기술보증기금의 자금 보증을 연계하고,최근 서울형R&D에 선정된 중소기업의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Pre-R&D보증(기보, 2억원) ▲서울형R&D(서울시, 최대4억원) ▲Post-R&D사업화자금 보증(기보, 최대30억원)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지원(서울시, 기보)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 불법중개행위 우려 지역 부동산 중개사무소 집중점검
서울시는 이번 달부터 불법중개행위가 우려되는 지역 일대의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매월 집중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첫 번째 점검 대상지는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주변 중개사무소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1만 203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올해 11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최근 1년간 대상 단지의 매매가가 20% 이상 상승했을 뿐 아니라 최근 단지 주변 중개사무소 개설·이전도 크게 늘었다. 단지와 가까운 둔촌·성내동 중개사무소 269곳 가운데 36%인 97곳이 최근 6개월 이내 개설·이전했다.
이번 점검은 시 신속대응반, 민생사법경찰국, 강동구가 합동 추진한다. 우선 강동구 전체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주요 법 위반 사례 및 처벌 규정을 안내하고 불법중개행위 자제 요청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자정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현장 점검에서는 집값 담합 행위, 허위 매물, 과장광고, 무자격자 중개행위 등을 점검한다. 위법행위는 적발 즉시 수사 전환해 엄중 처벌할 예정이다.
3. 뚝섬한강공원서 '제로플 페스타' 개최
서울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제로플(ZERO+)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로플 페스타는 서랍과 옷장 속 물건을 꺼내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는 시민 참여형 중고거래 축제다.
이 행사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자양역 2·3번 출구 앞 광장에서 열리며 매 행사마다 시민과 수공예 작가, 어린이 등 200개 단체가 매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희망자는 일반, 어린이, 수공예 항목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장터 개장 10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회차별 수용 규모인 200개 단체 중 180개 단체를 사전 예약으로 선정한다. 장터 당일에서는 20개 단체까지 현장 신청을 받는다. 비가 오거나 기상이 악화되면 행사가 취소된다. 다음 달 14일과 15일은 추석 연휴로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