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다음 달 4일부터 소상공인 및 티몬·위메프 피해 소기업·소상공인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380억 원 규모의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3차)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2차례에 걸쳐 1700억 원의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지원 한 바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3차 경영안정자금은 티몬· 위메프 피해기업 지원과 일반 소상공인 지원 두 가지로 구분해 지원된다.
티몬·위메프 피해 소상공인에게는 125억 원 규모로 업체 당 최고 1억 원이 지원된다.
보증기간은 6년(1년 거치, 5년 분할상환)으로 1년 차는 대출이자 중 2.0%를 2~3년 차에는 대출이자 중 1.5%를 인천시가 지원하며, 보증 수수료도 연 0.5% 수준으로 부담을 최대한 줄일 예정이다.
일반 소상공인 지원은 255억 원 규모로 업체 당 최고 3000만 원을 지원하고, 보증기간 및 대출이자 지원 조건은 티몬·위메프 피해 소상공인 지원 조건과 동일하지만, 보증 수수료는 연 0.8%다.
상담 및 접수 기간은 다음 달 4일부터 자금 소진 시 까지며,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공고일 부터 온라인 ‘보증드림’ 앱 또는 사업장이 소재한 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에 문의해 접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확대 지원이 티몬·위메프 피해 소상공인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