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어벤저' 출시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싼타페 연식변경
볼보자동차코리아, 2025년식 XC60
이번 주는 오랜만에 신차를 전기차로 데려온 지프의 '어벤저'가 주목받았다. 현대차는 싼타페 연식변경 모델을, 볼보는 XC60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상품성을 높였다.
▲ 산길 오르는 전기차, 지프 '어벤저'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오프로드 강자 지프의 첫 순수 전기차 '어벤저'를 아시아 최초로 출시했다. 도심형에 걸맞는 사이즈와 오프로드 DNA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성능이 특징이다.
가격은 ▲론지튜드 5290만원 ▲알티튜드 5640만원이며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4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배터리는 CATL사의 NCM배터리를 사용했으며, 1회 완충 주행거리는 292㎞다.
어벤저의 외관은 지프 고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요소들을 길이 4m 차체 안에 담고 있다. 각진 차체와 세븐 슬롯 그릴, LED 테일램프에 적용한 'X'자 제리캔 디자인 디테일로 존재감을 강조한다. 곳곳에 충전 플러그 형상의 파란색 'e' 레터링을 더했으며 전면 센서 부근에는 어벤저를 디자인한 이탈리아 토리노를 가리키는 나침반 이스터에그를 적용했다.
색상 선택지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레이크(에메랄드)를 비롯해 스톤(베이지), 스노우(화이트), 루비(레드), 볼케이노(블랙), 썬(옐로우), 그라나이트(회색) 등을 제공한다. 유럽에서는 선택 제공하는 블랙 컬러 루프를 상위 트림에 기본으로 채택했으며 오픈 글라스 선루프로 개방감도 높였다.
인포테인먼트는 통합형 유커넥트 5 서비스를 내장해 내장 및 외장 기기와 간편한 연결이 가능하다.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10.25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ADAS 설정 및 통합 공조장치 조정 등이 가능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편리성을 강화했다.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워치로 차 원격 제어는 물론 충전 상태 확인 및 예약도 가능하다.
주행 보조 시스템도 마련했다.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보행자 및 자전거까지 감지하는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차로 중앙 유지 기능,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및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품목을 탑재했다. 알티튜드 트림에는 교통 표지판 인식 시스템을 더해 보다 안전한 도심 주행을 돕는다.
후방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과 파크뷰 후방 카메라를 기본 탑재하며 알티튜드 트림에는 전·측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을 추가해 안정성과 편의를 강화했다. 에어백은 전면, 사이드 커튼, 전면 사이드 시트 등 총 6개다. 충돌 시 최적 수준으로 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도 기본으로 내장했다.
오프로드 성능도 주목도를 높인다.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을 통해 에코·노멀·스포츠 모드 외에 샌드·머드·스노우 등의 주행 모드도 지원한다. 또한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 기능을 기본 탑재해 내리막길 주행 중 속도 제어가 가능하고 저속영역에서는 오프로드 주행을 돕는다.
동급에서 가장 큰 진입각(20°)부터 브레이크 오버각(20°) 및 이탈각(32°)을 확보해 울퉁불퉁한 지형도 주파할 수 있다. 200㎜의 지상고와 615㎜의 시트 높이는 소형 차체에도 SUV에 걸맞은 주행 포지션을 선사해 보다 넓은 시야를 선사한다.
배터리팩은 54㎾h 리튬-이온(NCM) 배터리다. 전기 모터는 최고출력 115㎾, 최대 토크 27.5㎏∙m를 발휘하며 100㎾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20-80%까지 24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292㎞다.
▲ 싼타페 연식변경… 핵심만 뽑은 신규트림 등장
현대자동차는 대표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의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선호 사양을 한 곳에 모아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 ▲익스클루시브 3546만원 ▲프레스티지 3863만원 ▲프레스티지 플러스 4005만원 ▲캘리그래피 4442만원이다.
현대차는 2025 싼타페의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전방 충돌 방지 보조(교차 차량‧추월 시 대향차‧측방접근차‧회피조향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2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주행)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진출입로)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를 기본화해 대표 중형 SUV에 걸맞은 안전성을 강조했다.
새로 추가된 ‘프레스티지 플러스’ 트림은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반으로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측방주차거리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돼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주차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 현대차는 2025 싼타페의 엔트리 트림 ‘익스클루시브’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디지털키2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고객 최선호 사양으로 구성한 옵션 패키지 ‘베스트 셀렉션’을 새롭게 운영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현대차는 프레스티지 플러스와 베스트 셀렉션의 판매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해 고객은 개별 옵션을 선택할 때보다 각각 36만 원, 34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현대차는 20인치 휠 & 타이어를 2025 싼타페 하이브리드 2WD 모델에도 추가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해당 모델의 복합 연비는 산업부 신고 기준 14.4km/ℓ로 친환경차 세제혜택 기준을 충족한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공조 디스플레이 상의 열선 및 통풍 시트 버튼을 분리하는 등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했으며, 실내 소화기 탑재 등 고객의 안전을 위한 상품성도 함께 개선했다.
▲ 볼보, 베스트셀러 XC60 연식변경… "저공해 차량 인증"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의 연식변경 모델을 내놨다.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아 경제성과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B5 플러스 브라이트 6440만원 ▲B5 울트라 브라이트 7000만원 ▲B6 울트라 브라이트 7400만원 ▲T8 울트라 브라이트 8640만원)이다.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중형 SUV의 트렌드를 이끌어 온 XC60은 볼보자동차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출시 이후 최초로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연식변경을 거친 XC60은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비를 소폭 개선하고 저공해 2종 인증을 획득한 것이 특징이다. 저공해 2종 차량의 경우 ▲전국 공영주차장 50% 할인 ▲전국 공항 주차장 50% 할인 ▲서울시 혼잡 통행료 100% 감면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상위 모델에 버금가는 인테리어 및 편의사양, ‘안전의 대명사’다운 첨단 안전 기술, 업계 최고 수준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된다.
XC60의 외관은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볼보의 시그니처 LED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모던하면서도 기능성을 중시하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인테리어는 천연 소재와 현대적인 장인정신이 반영된 마감,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 등 세그먼트의 기준을 높이는 감성 품질을 갖췄다.
여기에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인 바워스앤윌킨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나파 가죽 시트, 스웨덴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기어노브,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 등 상위 모델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옵션을 제공한다.
XC60은 도로 위 차량 및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등을 감지해 사고 위험시 긴급 제동과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와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를 비롯해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 첨단 안전 기술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또한 지난 2021년 볼보자동차 최초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던 XC60은 업계 최고 수준의 편의성을 자랑하는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이 탑재돼 있다.
96%에 달하는 음성 인식률을 기반으로 운전 중에도 차량의 각종 기능을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티맵 스토어’를 통해 웹 브라우저와 뉴스 앱, 팟캐스트, 오디오북, 증권 서비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도 이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B5/B6)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가솔린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B5, B6는 각각 최고 출력 250마력에 300마력의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 연비는 각각 10.1km/ℓ, 9.9km/ℓ로 B6의 경우 2024년식(복합 9.4km/ℓ) 대비 수치가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