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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내년도 기업환경 개선사업 수요조사…“소방시설분야 중복지원 가능”


입력 2024.08.30 17:03 수정 2024.08.30 17:03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김포시청 청사 ⓒ 김포시 제공

김포시는 다음 달 25일까지 관내 중소기업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업환경 개선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기반시설, 노동환경, 작업환경, 지식산업센터, 소방시설 5개 분야로 추진된다.


먼저 기반시설 개선 분야는 5개사 이상 중소기업 밀집 지역의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소교량, 우수관 정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반시설 개선사업의 경우 읍·면·동을 경유해 신청해야 한다.


노동환경 개선 분야는 종업원 200명 미만에 최근 3년 매출액이 300억 원 이하인 중·소 제조기업으로 기숙사, 휴게실, 식당, 화장실 등의 설치 및 개보수를 지원한다.


작업환경 개선 분야는 종업원 50명 미만의 영세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작업공간 개·보수, 작업대·환기장치, LED조명 설치 등을 지원한다.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된 지식산업센터의 노후 기계실, 전기 설비, 주차장, 화장실 등의 개보수 비용도 지원이 가능하다.


소방시설 개선 분야는 화성시 리튬공장 화재로 인해 지원이 강화됐다.


종업원 200명 미만의 제조기업 또는 준공 7년이 경과된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기존 지원 내용인 경보설비, 무선화재감지기, 노후 전기배선 교체 등은 물론이고 이번 신설된 위험물 보관장소 격벽 설치 및 자동소화장치 설치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기업환경개선사업 내의 다른 분야사업과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접수한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현장 확인을 거친 후 10월 중순 경기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경기도가 심의회를 통해 최종 선정 한 후 내년 1월 선정된 업체를 통보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김포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다음 달 25일 오후 6시까지 사업계획서와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기업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사업”이라며 “특히, 강화된 소방시설 개선분야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통해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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