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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스위스퍼펙션, 日 도쿄서 첫 팝업…현지 공략 가속화


입력 2024.09.02 13:15 수정 2024.09.02 13:15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스위스퍼펙션 도쿄 팝업스토어 전경.ⓒ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17일까지 도쿄에 위치한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 2층에 스위스퍼펙션의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스위스퍼펙션이 해외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의 스킨케어 시장은 전체 화장품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베이비붐 세대가 40~50대로 접어들면서 주름 개선과 에이징케어 같은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스위스퍼펙션은 브랜드가 가진 독보적인 기술력과 최고급 이미지를 통해 일본 스킨케어 시장의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RS-28 리주베네이션 세럼, 마린 캐비어 트리트먼트 등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브랜드의 핵심 상품들을 앞세우며 까다롭고 수준 높기로 잘 알려진 일본 고객들을 공략한다. 또한 주차별로 핵심 육성상품을 선정해 집중 홍보하며, VIP를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팝업 매장 운영과 함께 일본 내 고급 호텔 스파 입점도 동시 추진한다.


스위스퍼펙션은 앞서 지난 7월 도쿄에 위치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호텔 및 스파 관계자, 미디어를 대상으로 스파 컨벤션을 진행했는데, 행사 이후 신규 입점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스위스퍼펙션은 향후 일본 내 핵심 백화점에 추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주요 거점 도시 중심으로 백화점 정식 매장을 오픈하며 일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스위스퍼펙션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들은 가격에 관계 없이 과학적으로 효능이 확실하게 입증된 고기능성 화장품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스위스의 전통과 기술력, 최상급 성분이 집약된 스위스퍼펙션의 우수성을 알리며 일본 럭셔리 화장품 시장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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