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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불법 도박장 개설' 친모 구속에 "독단적 일…참담해"


입력 2024.09.03 13:35 수정 2024.09.03 13:36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하다"

배우 한소희가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된 모친에 선을 그었다.


3일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어제(2일) 보도된 한소희 어머니 관련된 내용은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한소희도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이어 "이번 사건은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인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 2일 경찰에 따르면 한소희의 모친 신 모 씨는 이날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됐다. 신 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달까지 '바지 사장'을 앞세워 울산, 원주 등 전국 12곳에 불법 도박장 및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소희는 지난 2020년에도 모친의 사기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신 씨가 곗돈을 가지고 잠적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한소희 측은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고 입장을 밝혔었다.


이후 2022년에도 신 씨가 지인에게 돈을 빌렸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에 한소희 측은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다. 딸의 이름을 돈을 빌리는 데 이용하고 그 딸이 유명 연예인임을 악용하여 돈을 받아내려고 하는 일련의 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말했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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