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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장관, 문재인 딸 압수수색에 "특정인 겨냥 수사 아냐"


입력 2024.09.05 13:19 수정 2024.09.05 13:54        이태준 기자 (you1st@dailian.co.kr)

박성재 5일 국회서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채용 특혜 의혹 관련 입장 밝혀

"기획 수사 아냐…시민단체 고발 단서로 수사 진행된 것"

"법원서 적법하게 발부 받은 영장에 기초해 신중히 수사 중"

박성재 법무부 장관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채용 특혜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특정인이나 특정 정당을 겨냥한 수사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이 "검찰 수사는 결국 문 전 대통령이 목표라는 점이 드러났다. 이런 기가 막힌 기획수사가 말이 되느냐"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이어 "(이번 수사는) 기획수사가 아니다. 2021년 시민단체의 고발을 단서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법원에서 적법하게 발부받은 영장에 기초해 신중히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과 시민단체는 2020년 9월∼2021년 4월에 네 차례에 걸쳐 이번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낸 바 있다.


박 장관은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해 수사하는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피의자로 표시돼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태준 기자 (you1s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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