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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에 반전…이머시브 뮤지컬 ‘룰렛’, 오늘(6일) 재연 개막


입력 2024.09.06 09:27 수정 2024.09.06 09:27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오민혁 단편선 웹툰 ‘룰렛’ 원작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이 6일 연남장에서 개막한다.


‘룰렛’은 네이버 웹툰 오민혁 단편선의 인기 작품 ‘룰렛’을 원작으로, 독창적인 스토리와 몰입감 있는 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뮤지컬 경험을 선사한다. 뮤지컬 ‘아랑가’로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받은 김가람, 이한밀 콤비가 창작진으로 참여하여, 원작의 감성과 긴장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재탄생했다.


ⓒ(주)스포트라이트

특히 ‘룰렛’은 원작 웹툰의 높은 평점과 호평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이머시브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내며, 관객이 극의 일부가 되어 직접 이야기를 완성해나가는 독특한 형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룰렛’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공연에 직접 참여하고 결말까지 바꿀 수 있는 진정한 ‘체험형 뮤지컬’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거리의 부랑자로 살아가는 도일 앞에 백만장자 포우가 나타나 자신의 재산과 도일의 목숨을 건 게임을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룰렛’에서는 원작의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설정을 덧붙여 목숨을 건 게임의 진정한 승자가 누가 될지 흥미로운 전개를 펼친다.


2024년 재연되는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은 초연에서 쏟아진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과 응원을 바탕으로 한층 더 진화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초연에서 보여준 작품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욱 깊어진 스토리와 몰입감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먼저 전통적인 극장을 벗어나 홍대역 인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연남장에서 진행되는 이 공연은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며, 공연 전 약 30분 간의 프리쇼를 통해 관객의 몰입을 충분히 이끌어내며 관객들이 공연을 보러 온 것이 아닌 파티에 초대된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공연 시작 전 약 30분간 펼쳐지는 프리쇼는 관객들을 공연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중요한 장치로, 이 시간 동안 관객들은 마치 공연장이 아닌 파티에 초대된 듯한 자유롭고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내기를 시작해, 모두의 앞에서’라는 강렬한 대사처럼 관객들은 배우들이 펼치는 위험천만한 내기의 현장을 단순히 지켜보는 목격자가 되는 것을 넘어, 직접 내기에 배팅하고 자신의 선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며, 심지어는 결말을 바꾸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관객의 선택이 무대 위 운명의 흐름을 좌우하는 이 작품은 매 회 다른 스토리라인과 게임의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순간의 긴장감이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특히 2024년 시즌에는 또 하나의 새로운 결말이 추가되어 한층 더 다채로운 스토리의 가능성을 연다. 새로운 결말은 작품의 스릴을 배가시키며, 관객들에게 매 회 처음 만나는 듯한 신선한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무대인사, 코스튬데이, 포우가쏜다, 도일의 블랙데이, 아가사레드데이 등 매주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 관객과 공연이 하나 되는 진정한 이머시브 경험을 선사하며, 참여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순간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룰렛’은 12월 8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연남장에서 공연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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