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제도 및 세제혜택 관련 상세 내용 기재
삼성자산운용은 9일 퇴직연금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소개한 ‘KODEX 퇴직연금 100% 투자가능 ETF 포켓 가이드북’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 시 은퇴 후 노후 생활에 사용될 자금을 준비한다는 목적에 맞게 안전자산형 상품을 최소한 30% 이상 보유하도록 의무화했다.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주식형 상품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최대 비율을 70%로 제한돼 있다.
다만 주식 및 주식 관련 집합투자증권에 50% 미만으로 투자하는 ETF나 적격 타깃데이트펀드(TDF)는 100%로 투자 가능하다.
‘KODEX 퇴직연금 100% 투자 가이드북’에서는 이러한 조건에 맞는 국내 금리연계형&채권형 19종, 해외채권형 6종, 자산배분형 8종 등 33개 상품이 수록돼 있고 퇴직연금제도 및 세제혜택 관련 상세한 내용도 가이드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KODEX 퇴직연금 100% 투자 가이드북’에는 투자자들의 상황 및 성향에 따라 현금 관리용, 장기국채 투자, 자산배분 투자에 이르는 다양한 투자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ETF 6종을 소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투자 대기성 자금 대표 투자처로 기간 조건 없이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수익이 매일 쌓이는 안정성 높은 현금관리용 상품인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를,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채권 선호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장기국채 상품으로는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와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를 각각 제안했다.
또 금리 인하에 따른 시세차익과 함께 매월 배당금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를, 글로벌 선진국 주식(30%)과 국내 채권(70%)를 활용한 리스크 맞춤형 상품으로 ‘자산배분’ ETF인 ‘KODEX TRF3070’를 추전했다.
아울러 주식 비중을 높이고 싶은 적극 투자자들을 위해선 상대적으로 글로벌 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KODEX TDF2050액티브’를 제안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직장인들이 퇴직연금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본인의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도 퇴직연금 상품을 다루는 운용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가이드북은 투자자들이 퇴직연금에서 100%를 채워 빈틈없이 투자가능한 KODEX ETF를 각자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게 선택, 투자하실 수 있도록 돕고자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로 고객들의 은퇴 준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ODEX 퇴직연금 100% 투자 가이드북’ 은 KODEX 홈페이지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손쉽게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