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상품군 거래 가능한 종합 마켓플레이스
글로벌 네트워크 통해 더 큰 수출 기회 제공
글로벌 종합상사 STX가 운영하는 B2B(기업간거래) 무역 플랫폼 TrollyGo(트롤리고)가 국내 기업들에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STX는 트롤리고에 K-화장품과 생활용품 거래의 성공을 시작으로 더 많은 상품군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트롤리고는 오프라인 중심의 무역거래를 디지털로 전환한 B2B 플랫폼이다. 기업이 직접 해외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제반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간 유통비용이 없어 기업의 부담을 덜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트롤리고는 원자재뿐 아니라 K-뷰티,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군을 거래할 수 있는 종합 마켓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컴퍼니 '라이프 스틸러'(LIFE STEALER) 다양한 국가로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트롤리고 벤더로 가입해 판매에 성공했다. 트롤리고에서 대량 판매된 라이프 스틸러의 '엣 호작도(ett hojakdo) 치약'은 9가지 유해성분을 무첨가한 고농축 고불소 치약인 엣 호작도 치약은 한국의 미(美)를 더한 'K-치약'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트롤리고가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도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순한 제품 등록을 넘어서,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연결을 통해 더 큰 수출 기회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STX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기업에 트롤리고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국제무역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