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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김건희, 언제까지 침묵할 건가…특검 반드시 관철"


입력 2024.09.10 11:12 수정 2024.09.10 11:14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김 여사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표명 촉구

"전 국민 경악…'김건희 시리즈' 줄사탕"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 가운데)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두고 "언제까지 침묵을 유지할 작정이냐"며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고속도로 특혜 의혹·명품백 수수사건·순직해병 수사외압 개입 의혹에 이어 총선 공천 개입 의혹까지 나왔다"며 "전 국민이 경악하고 치를 떨고 있는데 정작 의혹의 장본인이자 분노유발자인 김 여사는 일언반구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죽하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나서서 '검찰 수심위의 불기소 권고는 면죄부가 아니다, 김 여사가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겠느냐"며 "김 여사를 둘러싼 갖가지 의혹과 소문이 '여사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줄줄이 사탕처럼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온라인에선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 '최순실보다 더한 국정농단'이라는 성토가 들끓고 있다"며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터질 게 터졌다' '이럴까봐 총선 전에 김 여사에게 외국 나가라고 했다'는 증언까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 의지가 없음은 이미 확인됐다. 특검만이 유일한 답"이라며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채해병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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