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21여개 농축산 단체 등 참여
7대 농촌특화지구 등 정책 알리기도
농축산물 할인 판매전, 물가 부담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9만8000여명이 방문해 상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농업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정원이 주관해, 9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21여 개의 농축산 단체·협회와 농업인, 기업, 기관 등이 참여해 5개의 기획관과 159개의 전시·홍보관을 조성했다.
최근 K-농산업 제품 및 기술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언론 및 농업인 단체 등도 다수 방문해 개막식과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 변화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프랑스, 일본, 베트남 등 5개국 외신기자와 국내 기자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했다. 농촌특화지구관, K-푸드관, 청년창업관 등 대표 기획관 중심으로 투어하며 취재했다. 또 9개 농업인 단체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해 우리 농업·농촌의 변화에 대한 공감과 관심을 유도했다.
이번 농업박람회에서는 올해 주제에 맞춰 기획된 ‘농촌특화지구’와 ‘K-콩 페스타’ 등 처음으로 운영한 박람회 특화 프로그램이 관람객에게 큰 많은 참여와 인기를 끌어냈다.
7대 농촌특화지구를 통해 향후 10년간의 농촌 공간 변화와 관련 정책을 대국민에게 알리고, 많은 기대를 얻었다.
최근 4도 3촌 등 다양한 유형의 체류·교류 활성화로 최근 관심이 높아진 농촌 타이니하우스, 워케이션, 농촌 의료서비스 등 농촌 생활 콘텐츠를 소개한 ‘농촌 라이프관’이 관람객에게 관심을 받았다.
‘변화와 위기 속 새로운 농촌 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일본 미라이 편의점’ 지역 활성화 성공 사례 세션과 청년세대 일자리 육성을 주제로 그린바이오, 애그테크 등 창업사례를 소개한 ‘잡아라 갓생굿잡!’ 세션으로 구성된 ‘NEW AG WAVE 컨퍼런스’는 약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미래세대와 청년들은 다양한 청년창업 사례를 소개하고 청년 활동가들의 창업 아이디어와 경험을 공유하는 ‘청년창업관’과 ‘AGRI TED’와 ‘미래 농촌 사생대회’, 도슨트 프로그램(아그리스쿨)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 가치에 대한 공감과 관심을 키웠다.
중·고등학생 대상 생성형 AI를 활용한 미래농촌 디지털 컨테스트 'AGRI TED'와 초등학생 대상 ‘미래 농촌 사생대회’ 대회는 사전 참가접수를 한 33개 팀이 참여해 1차 심사 후 현장 발표 및 최종 심사를 통해 9명이 수상했다. 수상작들은 특화지구에서 우리 미래 농촌 영상으로 소개되며 마무리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농협, 청년농, 한돈자조금 등과 함께 온라인 판매기획전 개최와 함께 ‘Farm 팜팜' 야외마켓 개설했다. 농축산물 할인 판매전으로 추석맞이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노력했다.
이종순 농정원 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삶터, 다양한 기회가 있는 활기찬 일터, 매력적인 쉼터로서, 모든 국민에게 열린 공간으로의 새로운 농촌 공간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며 “내년에도 보다 특색있고 다양한 콘텐츠로 돌아올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 많은 기대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