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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K뷰티 인기 실감” 외국인 고객도 홀린 에이피알 ‘스페이스 도산’


입력 2024.09.11 15:25 수정 2024.09.11 21:10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메디큐브·널디·포맨트 등 인기 브랜드 한 곳에

메디큐브 요술봉 에디션 인기…"차별화된 경험 제공"

11일 오전 에이피알의 스페이스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데일리안 이나영 기자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일대가 국내 젊은층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핫한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외 유명 패션·뷰티 브랜드들이 연달아 들어서면서 ‘쇼핑 성지’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11일 오전 10시30분, 그 중 통창과 메탈 파사드로 설계된 한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마치 우주를 연상케 했다.


이 곳은 메디큐브, 널디, 포맨트 등 에이피알의 인기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은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 도산’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 스페이스 도산은 ▲널디(지하 1층) ▲스페이스 도산 전시·포토존(1·2층) ▲메디큐브(3층) ▲포맨트(4층) ▲루프탑 카페(5층) 등으로 구성됐다. 브랜드별 개성을 펼치면서도 상호 간 유기적인 연결성을 강조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스페이스 도산 1층 포토존.ⓒ데일리안 이나영 기자

1층 입구로 들어서자 신비한 우주 공간이 눈앞에 펼쳐졌다. 우주정거장을 연상시키는 에어로크 연출부터 실내 벽면 전체 LED를 통해 우주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2층은 우주선 내부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백그라운드 영상과 포토존으로 꾸며졌다. 우주선 안 및 우주인과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 시간대별로 바뀌는 영상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이후 스페이스 도산의 메인 공간인 ‘메디큐브 행성(Planet M)’으로 연출된 3층에 들어섰다. 이 곳에서는 메디큐브 화장품부터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부스터 프로 요술봉 에디션’을 스페이스 도산에서만 한정 판매 중인데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메디큐브 현장 매니저는 “스페이스 도산의 외국인 방문객 비중은 6대 4정도”라며 “매출 비중 역시 외국인이 약 70% 가량으로 높게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 도산 3층에서 판매하는 부스터 프로 요술봉 에디션.ⓒ데일리안 이나영 기자

그는 “국내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 오프라인 스토어를 브랜드와 제품을 체험해보는 공간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은 반면 외국인 방문객은 오프라인 현장에서 바로 구매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4층은 포맨트 존으로, 다양한 향수 및 바디 제품들을 체험 및 시향 할 수 있었다. 남성 고객들을 중심으로 향수, 디퓨저, 룸스프레이 등의 수요가 높았으며, 포맨트 마스코트인 코튼 허그몬이 곳곳에 배치돼 있어 귀여움을 더했다.


에이피알은 이번 스페이스 도산을 단순한 오프라인 매장을 넘어 에이피알 유니버스 아래 브랜드별로 지향하는 메시지를 선보이는 체험형 콘텐츠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즌별로 컨셉, 제품 라인업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 브랜드들을 한 곳에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고객들이 다채롭고 즐거운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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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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