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운전자는 급발진 주장…사고현장 일대 정전
부산 해운대구에서 승용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하는 바람에 차에 치인 보행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께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구청 어귀 삼거리에서 벤츠 차량 1대가 인도 위로 돌진했다. 해당 차량은 인도 위에 정차해 있는 트럭을 들인 받은 뒤 인근 가게 입구를 파손하고 멈춰 섰다.
또 해운대구청과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사고 차량이 행인을 덮치면서 60∼70대 시민 두 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전봇대가 파손돼 일대가 정전됐고, 해당 도로는 통제되고 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현장에서 급발진을 주장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경찰과 부산소방본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