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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 美 GM과 승용·상용차 사업 MOU에 강세


입력 2024.09.13 09:49 수정 2024.09.13 09:49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증권가 "상호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

ⓒ데일리안

현대차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최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모양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7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51%) 오른 2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4만500원까지 올랐다.


전날 현대차와 GM은 ▲ 신차 및 엔진 공동 개발·생산 ▲ 전기·수소 등 미래 에너지 기술 개발 ▲ 배터리 원재료·철강 등 공급망 관리 협력 등의 내용이 담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와 GM이 글로벌 주요 시장 및 차량 세그먼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향상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중국 전기차들과의 가격 경쟁이 격화 중이고 테슬라·화웨이·알파벳 등 자율주행 전기차 업체들의 밸류체인 침투도 가속되는 상황에서 양사의 제휴는 합리적이고 상호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중장기 밸류에이션을 상향시키는 방식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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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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