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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한동훈 "국민 생명·건강만 생각해 여야의정협의체에 모여달라", 대통령실, 北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에 "한미 정보 당국이 긴밀히 추적 중" 등


입력 2024.09.13 21:00 수정 2024.09.13 21:00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 관악구 상록지역아동복지종합타운을 방문해 결식 아동들에게 전달될 음식들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 생명·건강만 생각해 여야의정협의체에 모여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의료대란을 막기 위해 자신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출범과 관련해 "전제 조건과 의제 제한 없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만 생각하고 빨리 모이자는 호소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관악구 상록지역아동복지종합타운에서 도시락 봉사활동을 마친 다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한 질문에 "의제는 국민 건강과 생명뿐이고 전제 조건과 의제 제한은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그는 "정부도 의제를 자신들이 제한하겠다는 건 아니다. 제가 제안하는 거니까 제 말을 들으시면 된다"며 "제가 의료계 주요 단체 분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여러 고민이 있겠지만 결정을 위해 여러 준비를 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계속 설득할 것이고 좋은 결정을 해서 이 상황을 해결하는 출발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출범 시한을) 미리 정해놓고 하는 것 자체가 여·야·의·정 협의체 출발에 별로 도움이 되는 것 같지 않다"고 설명하면서 지속해서 의료단체들을 설득할 것이란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전날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에서 '전주' 손모씨의 방조 혐의가 유죄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 "어차피 시스템에 따라서 진행될 문제"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北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에 "한미 정보 당국이 긴밀히 추적 중"


대통령실은 13일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한미 정보 당국이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핵실험 시기는 북한 지도부의 결심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예단하는 것은 제한된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미 정보 당국이 긴밀히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선 등 대내외 정세를 포함한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핵실험 시기를 저울질할 것으로 평가된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 공개 의도 등을 면밀히 파악하는 중"이라며 "북한 전반의 동향을 관찰하고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 '의료계 블랙리스트' 게시 전공의 구속영장 청구…스토킹 혐의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의사와 의대생 등의 명단을 게시한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 피의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김태훈 부장검사)는 '의료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메디스태프와 텔레그램 등에 여러 차례 게시한 사직 전공의 A씨에 대해 스토킹 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당초 개인정보보호법 등 혐의로 입건됐으나 경찰은 법률 검토 끝에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고, 구속영장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만 신청했다.


"디자인 경쟁력 입증"… 현대차·기아, ‘IDEA 디자인 어워드’ 휩쓸었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적인 디자인 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3개나 거머쥐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과시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3개와 큐레이터스 초이스상을 포함해 총 12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손꼽히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의 디자인 대회로 매년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두 손은 무겁게, 두 발은 가볍게"…민족의 대이동 시작 [데일리안이 간다 85]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서울역과 용산역 등지에는 일찌감치 고향을 찾으려는 귀성객들로 벌써부터 북적였다.


이날 오후 1시쯤 서울역과 용산역에는 아이를 안은 채 KTX 승강장으로 향하는 부부, 가족에게 줄 선물을 사 들고 계단을 내려가는 시민, 추석에 맞춰 휴가를 나온 군인 등 고향에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붐볐다.


서울역 대합실에서 만난 최모(27)씨는 "1년 만에 고향에 내려간다. 지난 설에는 취업 준비 때문에 고향에 가지 못했다"며 "이제는 취업도 했고 어엿한 성인이 된 기념으로 부모님과 할머니께 드릴 선물을 샀다. 30분 뒤면 기차를 타러 가는데 벌써 너무 설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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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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