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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기능, 내년 한국에도 도입


입력 2024.09.19 10:34 수정 2024.09.19 10:36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애플 인텔리전스 내년 지원언어에 한국어 포함

아이폰 16 라인업. ⓒ애플

국내 최신 아이폰 이용자들이 내년 애플의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 뉴스룸은 내년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할 언어에 중국어, 인도 현지 표준 영어, 싱가포르 현지 표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베트남어와 한국어가 해당한다고 19일 밝혔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올해 영어로 우선 출시해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국의 현지 표준 영어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9일(현지 시각)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될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내년에 중국어와 프랑스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다른 언어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한국어 제공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이 아이폰 16 출시와 함께 배포한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 버전에 포함되지 않았다. 다음달 iOS 업그레이드 버전부터 일부 기능이 담길 예정이라고 애플은 밝혔다.


한편 애플의 첫 AI 스마트폰으로 주목받은 아이폰 16 시리즈는 애플 인텔리전스 탑재가 밀리면서 사전 주문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폰 16 시리즈는 지난 13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애플 전문 분석가인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는 보고서에서 지난 13일 시작된 아이폰16의 첫 주말까지 사전 주문 판매량이 약 3700만 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작의 같은 기간 사전 주문량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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