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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허정보 선수, 국제기능올림픽 ‘동메달’ 수상


입력 2024.09.22 14:05 수정 2024.09.22 14:05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수처리기술 분야 종합 3위

한국수자원공사 소속 허정보 선수가 9월 14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수처리기술 종목 국가대표로 출전해 수처리 운영 자동화 분야 경기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소속 허정보 선수가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수처리기술 동메달을 수상했다.


허 선수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해당 대회에서 ▲수처리 시스템 구성 및 점검 ▲수질분석 ▲설비 유지보수 등 4개 분야 과제를 수행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숙련 기술 등 종목별 직업 기능을 겨루는 대회다. 수처리기술 종목이 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19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직원이 매회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출전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9년 러시아, 2022년 독일에서 열린 대회에서 각각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허 선수는 개별 과제에서 안정적이고 숙련된 기술을 선보인 결과, 과제별 종합 득점에서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우리나라 물관리 기술이 국제적으로 그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물관리 기술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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