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0.74% 상승,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 기록
인천지역의 지난달 주택 매매가격이 0.43%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세는 0.74%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시가 발표한 ‘2024년 8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7월 0.21%에서 8월 0.43%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1.0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동구 0.48%, 미추홀구 0.40%, 부평구 0.39%, 남동구 0.39%, 중구 0.29%, 계양구 0.10%, 연수구 0.06% 등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 변동률은 7월 0.34%에서 8월 0.74%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중 서구가 1.54%로 가장 높았고, 부평구 1.10%, 남동구 0.82%, 동구 0.35%, 미추홀구 0.34%, 중구 0.31%, 계양구 0.25%, 연수구 0.14% 등이었다.
인천의 지가변동률은 6월 0.18%에서 7월 0.20%로 상승했으며, 연수구 0.30%, 서구 0.26%가 평균을 상회했다.
주택매매 거래량은 6월 4060건에서 7월 4657건으로 14.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102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동구 821건, 부평구 766건, 연수구 683건, 미추홀구 503건, 연수구 450건, 중구 257건, 동구 82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철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매매는 4개월 연속 상승 폭이 확대된 가운데 서구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세는 정주여건 및 교통이 양호한 서구·부평구·남동구 위주로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