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금융당국, 9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


입력 2024.09.24 15:56 수정 2024.09.24 15:56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신한퓨처스랩 스타트업과 소통 진행

금융위원회 현판. ⓒ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24일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중소 핀테크 기업들과의 깊이 있는 소통을 위한 '제9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금융당국이 핀테크 기업들의 보육공간인 핀테크 랩을 직접 찾아가 현장 핀테크 기업들을 만나보고, 규제 관련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거나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을 자문해주기 위해 매월 개최돼왔다.


금융위‧금감원‧핀테크지원센터에 장기간 근무한 경력자들이 핀테크 기업들의 문의사항에 대하여 관련된 규제를 알려주면서 해당 규제의 취지나 배경까지 설명해주고 있으며, 규제관련 애로의 다양한 해소방안도 자문해주고 있다.


현장에서 추가로 제기되는 질문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경력자들이 답변을 주고 의견이나 아이디어도 제시하면서 활발한 소통이 이뤄진다.


이번 간담회에는 신한퓨처스랩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선발기업인 5개 중소 핀테크 기업들(▲루센트블록 ▲스퀘어노트 ▲올마이투어 ▲파인더스 ▲펴나니)이 참석했다. 이들은 모바일 상품권 저장·관리 서비스,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초개인화 인공지능(AI) 보험 에이전트 등 다양한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AI 보험 에이전트 서비스를 준비중인 한 기업은 마이데이터 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자기 신용정보를 통합 조회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때, 자사의 LLM을 사용해 같은 데이터를 분석‧가공제공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 등은 제휴 사업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제공하는 화면을 그대로 보여줘야 하며, 화면에서 처리되는 데이터를 수집‧저장할 수도 없다고 답변했다.


금융당국 등과 참여 기업들간의 질의·응답·의견교환 등이 활발히 이뤄진 이후에는 모든 참석자들이 간담회장에 남아 적극적으로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금융위 등은 간담회 때 나온 질의에 대해 현장에서 궁금증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경우, 간담회 종료 후 내부적인 검토를 거쳐 답변을 제공하는 등 후속조치를 할 예정이다. 다음 간담회는 오는 11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