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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우수대부업체에 1500억원 출연…서민금융 지원


입력 2024.09.29 10:00 수정 2024.09.29 10:00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전경.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서민·저신용자를 위해 우수대부업체에 총 15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금융 자회사들은 금융위가 선정한 19개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를 중심으로 ‘대부업체 저금리 자금지원’을 실행한다. 자회사별 지원금액은 ▲우리은행 420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000억원 ▲우리저축은행 80억원 등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4월 한국대부금융협회와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 자금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월말까지 96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자체 선정한 우수대부업체에 대해 9월말까지 76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추가 지원으로 우리은행은 올해 총 1383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당국 및 은행 자체 선정 우수대부업체에게 최대 1.5% 우대금리를 적용해 서민 이자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에 150억원을 추가로 출연한다. 이 출연금은 주로 ▲소액생계비 대출 ▲재기지원 대출 등 서민금융대출 재원으로 쓰이며, 불법 사금융 감시와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사업 등에도 활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민과 저신용자의 금융애로 해소와 불법 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우수대부업체에 대한 신용공급이 계속되어야 한다”며 “금융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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