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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화) 오늘, 서울시] 영등포 고가차도 철거…25일 밤부터 전면 통제


입력 2024.10.08 10:15 수정 2024.10.08 10:15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여섯 갈래 교차로를 평면적 다섯 갈래 교차로로 변경하는 공사 진행

주제정원 야간개장 최초…음악회, 정원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 예정

상시 생활 상담 및 전문세미나, 내외국인 교류·커뮤니티 공간 제공

영등포로터리 공사 전 현재 모습.ⓒ서울시 제공
1. 영등포 고가차도 철거하고 구조 개선 착수


서울시는 영등포 고가차도 철거를 시작으로 여섯 갈래 입체교차로를 평면적 다섯 갈래 교차로로 바꾸는 영등포로터리 구조 개선 사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 오후 11시부터 영등포 고가차도 통행은 전면 통제된다.


영등포로터리는 지난 1976년 산업화 시기에 발맞춰 원활한 물류 이동을 위해 건립됐으나 고가차도와 6갈래 교차로가 뒤엉켜있어 상습적인 도로 정체는 물론 교통사고 다발 지역으로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내년 4월말까지 폭 15m, 길이 280m의 영등포 고가차로 철거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 서울식물원, 야간 개장 가을축제


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식물원에서 가을 정원의 낮과 밤을 즐기는 가을축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19일과 20일은 ‘보름밤의 정원’을 콘셉트로 ‘주제정원’ 야간개장을 최초로 연다.


서울식물원의 가을을 대표하는 정원인 주제정원은 약 6만㎡의 거대한 정원으로 ‘바람의 정원, 사색의 정원, 치유의 정원’ 등 8개의 주제로 조성돼 있다. 정상급 오페라 가수의 연주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한밤의 아리아’ 음악회와 과학 유튜버 궤도와 함께하는 정원 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다.


3. 민간과 협력해 내외국인 교류 공간 제공


서울시가 민간과 손잡고 서울 거주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내·외국인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민간 공간에서 상담을 지원했던 사례는 있었으나 외국인과 내국인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민간과 협력해 제공하는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글로벌 라이프 허브(가칭)'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연결되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조성된다. 3층에선 상시 다국어 생활상담을 제공하고 11층 문화센터는 내외국인 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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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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