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한강의 모습…EBS,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특집 방송 편성

10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강 작가 관련 EBS 콘텐츠 무료 제공

EBS가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를 다룬 두 프로그램을 다시 전한다.

12일 EBS는 한국 문학사에서 새 역사를 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앙코르 특집 방송’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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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 따르면 한강 작가의 초기작인 ‘여수의 사랑’과 ‘아기부처’를 다룬 프로그램 ‘문학기행-한강의 여수의 사랑’과 ‘문학산책-한강의 아기부처’를 앙코르 특집 방송으로 15일과 16일 오후 7시 50분 방송한다.

두 프로그램은 한강 작가가 직접 출연하거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소설을 드라마로 다뤄 그의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만나볼 수 있도록 했으며, 과거 EBS에서 방송된 바 있다.

‘한강의 여수의 사랑’은 한강 작가와 함께 ‘여수항’, ‘진남과’, ‘돌산도’ 등 여수 곳곳을 다니며 ‘여수의 사랑’을 어떻게 쓰게 됐는지,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이야기를 나눈다. 1996년 당시 27살인 한강 작가의 모습과 그가 직접 밝히는 소설 ‘여수의 사랑’의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한강의 아기부처’는 아기부처 꿈을 통해, 모든 건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 한강 작가의 ‘아기부처’를 드라마화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소설의 핵심 장면들을 드라마로 재구성해 작품의 감동을 더욱 생생하게 전한다. ‘여수의 사랑’에서는 배우 명세빈이 주인공 역을 맡았다.

TV뿐만 아니라 라디오를 통해서도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특별방송을 선보인다.

매일 오후 12시부터 2시를 책임지는 EBS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 ‘윤고은의 북카페’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한강의 작품과 삶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또, 19일에는 특별 편성을 통해 한강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EBS는 방송 편성과 함께 10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강 작가와 관련한 EBS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과거 한강 작가가 진행을 맡았던 라디오 프로그램 ‘오디오북’부터 ‘책으로 만나는 세상’의 북콘서트, 그리고 나민애 교수가 한강 작가의 시 ‘괜찮아’를 낭독한 ‘나의 두 번째 교과서’ 등 한강 작가가 출연하거나 한강 작가의 작품을 다룬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해 한강 작가의 작품과 문학세계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한강 작가가 진행한 ‘오디오북’과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앙코르특집 방송 ‘문학산책’, ‘문학기행’은 차주부터 무료로 다시 볼 수 있으며, 그 외 프로그램들은 10월 11일부터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