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168명·장비 63대 동원…"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인천의 한 금속가공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지만 1시간10여분 만에 잡혔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3분께 부평구 삼산동 한 금속가공제품 제조공장의 1층 작업장 용광로에서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68명과 장비 63대를 동원해 이날 오후 7시4분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해당 화재로 태국 국적 A(37)씨가 눈 각막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또 연면적 1751㎡ 규모의 2층짜리 공장 건물이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용광로에서 시작된 불이 천장으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