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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2025년형 Pro V1 & Pro V1x 첫 공개


입력 2024.10.22 11:05 수정 2024.10.22 11:0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 타이틀리스트

전세계 넘버원 골프볼 타이틀리스트가 2025년 1월에 출시 예정인 2025년형 Pro V1과 Pro V1x를 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처음 공개하며 골프 업계에서 가장 신뢰받고 가장 많이 팔린 골프볼의 25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그 역사를 이어간다.


타이틀리스트의 첫 Pro V1은 지금으로부터 25년전, 2000년 10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벤시스 클래식’에서 최초로 등장했다. 기존에 없던 토털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골프볼로 크게 주목을 받으며 굉장히 이례적이게도 우승자 ‘빌리 안드레이드’와 준우승자를 포함해 무려 47명의 선수들이 Pro V1으로 과감히 교체해 출전했다. 이는 투어 역사상 가장 많은 선수들이 한 번에 골프 용품을 교체한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Pro V1의 등장은 골프볼 업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찍으며 그 이후로 투어와 시장을 모두 사로잡는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미국 리서치 업체 데럴 서베이에 따르면 2000년 ‘인벤시스 클래식’의 공식 데뷔 때부터 올 시즌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까지 Pro V1과 Pro V1x는 PGA 투어에서만 총 97,000번의 선택을 받았으며 이는 2위 브랜드와는 6배나 차이나는 수치이다.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을 연구/개발하는 R&D팀에게는 지난 25년간 지속되는 도전 과제가 있다. ‘이미 최고의 성능과 일관성을 자랑하는 골프볼의 퍼포먼스를 어떻게 하면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정답은 시작도 끝도 없는 ‘협력 과정’에 있다. 이 ‘협력 과정’은 끊임없는 골퍼들의 피드백, 엄격한 R&D의 테스트,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기술과 세계 최고 선수들의 퍼포먼스 입증 과정이다.



25년의 세월을 거친 Pro V1 시리즈의 첫 발자취


2000년 10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벤시스 클래식’에서 새로운 Pro V1과 함께 우승을 차지한 빌리 안드레이드는 “Pro V1과 함께한 이번 우승이 나의 커리어를 되살렸다.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내고 있었고 상금 랭킹에서 약 160위였으며 남은 대회도 몇 없었다. Q-스쿨에 참가하려고 참가비도 내둔 상태였으며 정말 절박했다. 연습 라운드에서 Pro V1을 사용했던 것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비거리와 퍼포먼스 그리고 타구감까지 모든 것을 갖춘 그 동안에 세상엔 없던 골프볼이었다”라며 당시 Pro V1을 회상했다.


그 당시 골프볼 중 Pro V1과 같이 티 샷에서의 긴 비거리, 숏게임에서의 탁월한 스핀-앤-컨트롤, 그리고 부드러운 타구감까지 갖춘 토탈 퍼포먼스 골프볼이 없었기에 Pro V1의 퍼포먼스에 대한 소문이 선수들 사이에서 빠르게 돌았고, 대략 20-25명 정도의 선수들이 교체를 할 것이라고 생각해 60더즌 정도만 준비했던 타이틀리스트 예상은 크게 빗나갔다.


이는 Pro V1을 처음 시장에 소개하기에 앞서 수개월 동안 골프볼 R&D팀, 투어팀, 그리고 경영진들이 100명이 넘는 투어 선수들과 함께 프로토타입 골프볼 성능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수많은 투어의 연습 라운드 현장에서 많은 선수들과 함께 걸으며, 다양한 상황에서 여러 차례의 샷을 해볼 것을 요청해가며 Pro V1 제작의 최종 단계까지 선수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과정을 거쳐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이다.



‘최고의 골프볼’을 위한 타이틀리스트 노력과 헌신, 그리고 ‘투어 밸리데이션’


전 세계 투어 선수 4명 중 3명이 선택하고, 골프볼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Pro V1은 명실상부 넘버원 골프볼로 25년 동안 그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역사를 이어 나가기 위해 이번 Pro V1 런칭에도 투어에서의 검증이 이어졌다. 타이틀리스트는 투어 현장을 골프볼 개발의 R&D 센터라 생각하고, 최고 실력을 갖춘 선수들로부터 제품을 검증받고, 그들의 피드백을 새로운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것에 대해 매우 중요시 여기며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틀리스트 선수들은 올해 초 PGA 투어 대회에서는 물론, 연중으로 타이틀리스트의 피팅 및 테스트 시설인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센터’와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인스티튜트’를 방문하여 2025년형 Pro V1을 테스트했고, 헤이든 스프링어(Pro V1)과 잭 블레어(Pro V1x), 리 호지스(Pro V1) 선수가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 2025년형 제품을 사용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특히 최초의 Pro V1이 출시되었던 TPC 서멀린에서 개최된 지난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는 타이틀리스트 2025년형 Pro V1과 Pro V1x 골프볼이 연습구로 제공되어 지난주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신제품을 경험할 수 있었다.



시작도 끝도 없는 골퍼와의 ‘협력 과정’을 반복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R&D


한층 진보된 퍼포먼스를 선보일 2025년형 Pro V1과 Pro V1x 은 ‘더 나은 스코어를 제공한 최상의 품질의 골프볼’을 향한 타이틀리스트의 끊임없는 개선과 혁신, 헌신의 결과이다.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R&D팀은 75명이 넘는 공기역학자, 화학자, 물리학자, 수학자, 컴퓨터공학자, 엔지니어 그리고 제품 테스트 및 분석, 개발, 구현 등 여러 연구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센터와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인스티튜트에서 하루에 20,000개, 연간 500만개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그 결과를 면밀히 검토한다. 또한, R&D 센터의 벽면에는 1,700개 이상의 골프볼 관련 특허가 걸려있는데, 최초의 Pro V1에는 34개의 특허가, 이후 출시되는 Pro V1 시리즈에는 125개 이상의 특허가 적용되고 있다.


또한, 최초의 Pro V1 출시 이후 R&D 팀에서는 2,500개 이상의 딤플 패턴을 설계, 제조,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이런 과정을 바탕으로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에는 모델별로 최적화된 딤플 패턴을 적용하고 있다. 메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타이틀리스트 본사는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을 생산하는 ‘볼 플랜트 3’, 그리고 골프볼을 테스트하는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센터’와 근접해 있어 연구, 개발, 테스트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모든 Pro V1은 90번 이상, 듀얼 코어인 Pro V1x는 120번 이상의 검사를 통과해야 골퍼들과 만날 수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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