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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로치 정타 비결’ 손목 사용을 줄여보자 [리지의 이지골프]


입력 2024.10.26 07:30 수정 2024.10.26 07:30        데스크 (desk@dailian.co.kr)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 게티이미지뱅크

A씨는 어프로치 샷만 남으면 마음이 불안해진다. 항상 공을 정확하게 맞히지 못해 뒤땅이나 탑볼이 반복되면서 자신감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롱게임에 비해 작은 스윙이라 더 쉽게 맞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A씨처럼 어프로치에서 정타 맞히기가 어려운 골퍼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 아마추어 골퍼들이 어프로치에서 정타를 못 치는 이유는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기 때문이다. 손목을 너무 많이 쓰면 클럽 페이스가 불안정해져 공을 정확하게 맞히기가 어려워진다. 그래서 손목 사용을 줄이고, 어깨와 팔의 스윙으로 안정적인 어프로치를 할 수 있는 연습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정타를 맞히기 위해 손목의 움직임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한 손 어프로치 연습이다. 이 연습을 통해 각각의 팔이 어프로치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며, 클럽을 제어하는 능력도 향상된다. 오른손과 왼손의 움직임을 각각 따로 연습하면서 어프로치의 밸런스를 잡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손목 대신 어깨와 팔로만 스윙하는 감각을 익히게 되어, 손목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이고 더욱 일관된 스윙을 만들 수 있다.



첫 번째는 오른손 한 손 어프로치 연습이다.


오른손으로 클럽을 짧게 잡고, 어프로치를 진행한다. 중요한 점은 손목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며, 임팩트 순간에 손을 먼저 보내주는 느낌으로 스윙하는 것이다.


손목 대신 팔로 스윙하면서 클럽을 부드럽게 제어해 보자. 이 연습을 통해 오른손으로 클럽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컨트롤하고, 임팩트 순간의 정타감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 게티이미지뱅크

두 번째는 왼손 한 손 어프로치 연습이다.


왼손으로 클럽을 짧게 잡고, 팔로 스윙하면서 손목 사용을 최소화하자. 이 연습은 클럽 페이스를 안정적으로 제어하고, 더 일관된 임팩트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한 손으로 스윙을 연습하다 보면, 팔의 역할을 더 잘 이해하게 되어 손목 사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오른손과 왼손의 감각을 모두 활용하여 양손으로 어프로치 연습을 해보자.


양손을 사용하더라도 각 팔의 역할을 인식하면서 손목이 아닌 팔로 클럽을 제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손으로 연습했던 감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드럽게 어프로치를 하자. 또한 양손으로 어프로치할 때도 손목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팔과 어깨로만 스윙을 제어해야 일관된 스윙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한 손 어프로치 연습은 각각의 팔이 어프로치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고, 손목 사용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오른손과 왼손 중 어느 한 쪽이 잘 되지 않는다면, 그쪽을 집중적으로 연습해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정타에 대한 자신감을 쌓으면, 어프로치 샷에서 실수를 줄이고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글 / 이지혜 프로골퍼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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