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고준이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줬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4%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49 시청률에서는 3.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고준이 ‘방구석 팝핀 고준’으로 숨겨둔 춤 실력을 공개하는 장면으로, 태사자의 ‘Time’ 안무를 짜 ‘최연소 안무가’로 데뷔했던 과거도 깜짝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청률은 8.8%까지 치솟았다.
자취 19년 차 배우 고준은 수면장애로 불면의 밤을 보냈다. 10시간 내내 뒤척거리는 모습과 10년 동안 갖은 노력을 해도 소용이 없었다며 숙면을 포기했다는 고준은 소파 위에서 식지 않은 댄스 열정을 불태우는가 하면 10분이 넘는 양치질, 시선을 강탈하는 사이클 복장으로 모두를 당황케 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아침 풍경을 보여준 고준이 자전거를 타고 향한 곳은 공유 작업실이었다. 이곳에서 고준은 수준급 그림 실력을 공개했는데, 기안84도 “미대 선배 보는 것 같다”라며 그의 색다른 모습에 호기심을 보였다. 그는 그동안 연기하면서 잊고 지냈는데, 다리를 다치면서 그림 치료를 권유받았다고. 고준은 “그때 다시 시작했는데, 그게 힐링되더라”라고 고백했다.
또한 고준은 한강에서 절친들을 만나 복싱 스파링을 하는가 하면, 집에 돌아와서는 풀 업과 요가 수업까지, 하루에 4가지 운동으로 에너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15년 이상 간헐적 식단을 하고 있다며 시리얼과 달걀후라이, 조미김으로 식사를 끝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그는 24년 차 배우임에도 정기적으로 연기 스터디를 하며 안주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고준은 “제가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사람을 만나는 건 수면장애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라며 “40대가 되면 불혹이라고 해서 편안해질 줄 알았는데 안 그런 것 같다. 더 생각이 많아져 잠을 못 자는 것 같다”라고 불면의 이유를 짐작했다. 다채로운 활동으로 에너지를 불태우고, 꿀잠을 기대하는 고준의 하루에 무지개 회원들도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