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안성시의회와 지난달 31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본예산과 안성도시공사 설립 추진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보라 시장은 내년도 본예산과 관련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맞춰 각 부서에서 최대한 예산을 조정했다”며 “각종 단체 예산은 기준에 맞춰 편성하고 진행 중인 공사는 마무리, 재정 안정화를 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주 중 2025년도 본예산안을 확정 지을 예정이니 시의회에서도 면밀히 살펴주시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성도시공사 설립 추진도 촉구했다. 김 시장은 “도시 개발 및 시설 관리, 환경 미화 등 몰려있는 업무를 세분화하고 분리해야 원활한 안성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열 의장은 “안성도시공사 설립은 의회에서도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안이다”라며 “전문가 의견을 검토해 관련 내용을 자세히 점검하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성시와 안성시의회는 ▲공영주차장 등 시민 편의 시설 건립 ▲행사 참석 관련 일정 조율 등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