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지난 1일 효성백년가약 아파트에서 영유아 등하원쉘터 ‘새싹스테이션’ 9호를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효성백년가약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주최한 이날 개소식은 이권재 오산시장, 효성백년가약 아파트 관계자 및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입주민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영유아 및 아동의 등하원 시 우려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산시에서 추진하는 ‘새싹스테이션(등하원쉘터)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의 아홉번째 결실로 해당 단지 입주민과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공동주택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한경조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시에서 도움을 받아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게 돼 감사하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많이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권재 시장은 “새싹스테이션설치 지원 사업은 기존 노상에서 눈비 속에 아이들을 보내고 마중하시는 부모님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해결하고자 계획한 사업으로 영유아 및 어린이들이 등하원차량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께 한발짝 더 다가서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싹스테이션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등하원 차량을 대기하며 추위와 더위, 눈, 비 등을 피할 수 있고 후방차량 등 각종 위험 환경에서 안전 확보를 기대할 수 있는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