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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룰 수 있다"


입력 2024.11.07 16:13 수정 2024.11.07 16:13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안양대 등 4개 대학에서 안양학 특강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달 30일 대림대에서 특강을 하고 있는 모습. ⓒ안양시 제공

"한계는 스스로 정하는 것이고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룰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관내 대학에서 개설한 '안양학 특강'에서 한 말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달 7일 안양대를 시작으로 연성대, 대림대에 이어 이달 6일 성결대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 희망도시 안양'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 시장은 지난 6일 오후 1시 30분 성결대 중생관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안양청년창업펀드 1호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안양 청년들의 성공 사례 등을 소개했다.


또 최근 시의 연고 축구단인 FC안양이 창단 11년 만에 K리그2에서 K리그1로 승격하게 된 것을 언급하면서,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과 인덕원 압축도시(콤팩트시티) 조성 등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안양의 비전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코이 법칙'을 언급하며 "코이라는 물고기는 작은 어항에 두면 5~8㎝ 정도밖에 자라지 않지만, 큰 수족관에서는 15~25㎝까지 자라고 강물에 방류하면 90~120㎝까지 커지는 등 자신이 활동하는 공간의 크기만큼 자란다"며 "한계는 스스로가 정하는 것이고,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룰 수 있다. 안양시가 여러분들이 더 넓은 세상에 도전하고, 더 큰 꿈과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에도 관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양의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고, 성공 사례를 통해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안양학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양학은 안양의 어제와 오늘을 토대로 내일을 조명하는 지역학으로, 지도교수 외에 안양시장, 역사 전문가, 일자리 전문가, 기업인 등의 특강으로 15주 동안 진행되는 교양 수업이다. 2019년 시 정책공모전에서 '안양사람이 대학생에게 전하는 안양이야기, 안양학개론'이 동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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