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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 중앙아메리카에 한식 선봬…장 담그기 문화도 전파


입력 2024.11.12 15:48 수정 2024.11.12 15:48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11일 중미 각국 외교사절 등에게 한식 만찬 행사

비빔밥 등 23가지 한식 제공, 안동소주도 소개

한식 만찬 즐기는 참석자들. ⓒ한식진흥원

한식진흥원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의 한-중미 FTA 비즈니스 포럼 초청에 따라, 11일 중미 각국 외교사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식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한-중미 FTA 비즈니스 포럼에는 로드리고 차베스(Rodrigo Chaves) 코스타리카 대통령, 지젤라 산체스(Gisela Sanchez) 중미경제통합은행 총재를 비롯해 중미지역 6개국 고위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을 대표해 김동준 기획재정부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부단장과 전근석 주코스타리카 한국대사가 참석했다.


만찬 행사는 발효를 주제로 간장, 고추장, 된장을 활용한 떡갈비, 불고기, 비빔밥 등 23가지 다채로운 한식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제공했다. 쌀을 발효한 안동소주를 만찬주로 선보였다.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유력한 ‘장(醬) 담그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장을 담그는 과정과 실물 장류, 영상자료를 전시해 참석자들과 현지 언론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한식진흥원은 12일 본 포럼에서 온두라스 국가투자위원회와의 양자회담을 통해 중미지역 K-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한식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국산 식재료와 한국식품의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논의했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그간 정부의 노력으로 한식의 해외 확산에 많은 성과가 있었으나 아직 한식 확산의 여지가 큰 중앙아메리카 지역에 이번 행사를 통해 한식을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유관기관 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한식 확산뿐만 아니라 한국의 김치와 장류 등 K-푸드가 현지 대중화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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