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누적된 일회성 비용요인 해소로 실적 회복
한국가스공사는 12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8조4098억원, 영업이익은 1조 8270억원, 당기순이익은 81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판매단가 하락과 발전용 수요 감소로전년 동기 대비 5조 5370억원 감소한 28조40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2023년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요인이 소멸되면서전년 동기 대비8032억 원 증가한 1조8270억 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일회성으로 발생했던 천연가스 원료비 손실 2553억원이 해소되고 2024년에 66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면서 전년 대비 2619억원의 영업이익 증가효과가 발생했다.
2023년에는 취약계층에 대한 도시가스 요금경감을 확대하면서 요금에반영한 금액보다 실제 경감액이 2058억원 많았지만 2024년은요금 대비 실제 경감액 차이가 84억원으로 감소하면서 1974억원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또한 작년에는 2022년 배관 등 입찰담합소송 승소금 1106억원이요금 인하 재원으로 활용돼 일시적인 영업이익 감소요인으로 작용했지만 2024년은 관련 요인이 해소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차입금 평균잔액 감소로 순이자비용이 감소(816억원)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전년 동기 대비 9056억원 증가한 8154억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영업실적은 ’23년 영업이익의 차감요인이었던 일회성 비용들이 해소되면서 실적이 개선됐지만 원료비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 민수용 미수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