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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전역 전력시설 겨냥 드론·순항·탄도미사일 공격


입력 2024.11.17 15:55 수정 2024.11.17 15:55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10월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중남부 므콜라이우의 한 시장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불타고 있다(자료사진). ⓒAP/뉴시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를 포함한 전역의 전력 시설을 폭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르만 갈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전력 시스템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 벌어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갈루셴코 장관은 이에 대응해 예방적 정전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AFP 통신은 이날 러시아의 공격에 대응해 폴란드가 전투기를 급히 출격시켰다고 보도했다.


폴란드 작전사령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우크라이나 서부 등을 겨냥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에 대응해 "폴란드와 동맹국 전투기가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작전사령부는 이번 러시아의 공습에는 순항 미사일, 탄도 미사일, 드론 등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나토 동맹국들의 작전 수위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서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토 동맹국으로서 그간 러시아가 전선을 벗어나 우크라이나 영토 깊은 곳을 공습할 때 예민한 반응을 보여왔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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