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부품 기술개발 지원…상호 긴밀한 기술협력체계 구축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4일 대구 본사에서 '2024년 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협력사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의회는 우수 중소기업의 액화천연가스(LNG) 부품 기술개발을 장려하고 개발 제품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생협의회에는 가스공사 LNG생산기지 분야별 전문가와 한일하이테크 등 6개 협력기관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가스베어링 피스톤 등 LNG 부품 국산화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협력기관의 사업현황을 공유하고 개발성과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생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도 협력기관들에게 자사의 제품을 실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고 수출상담회 등을 마련해 제품 상용화와 판로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천연가스 핵심부품 국산화 과제 수행에 있어 국내 중소협력사는 가스공사에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이 기술 개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소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현재까지 국내 중소협력사와 협력해 초저온 볼베어링 등 160여개의 LNG 기자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한 결과 지난해 중소기업이 약 90억원의 매출 신장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