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삼시세끼' 시리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차승원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tvN '삼시세끼 Light'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차승원은 방청객이 된 제작진들 앞에서 유해진의 '김치 투척' 사건으로 완성하지 못했던 오리지널 차승원표 고추장찌개를 비롯해 무늬 오징어회, 제육볶음 등 시청자들에게 요리 꿀팁을 전수했다. 또, "추자도 낚시 때 유해진 눈치를 봤다", "지리산 노고단 등반이 정말 좋았다"라고 말하며 평창 농촌, 추자도 어촌, 지리산 산촌에서의 '힐링 세끼 라이프'를 추억했다.
어느덧 10년째 '삼시세끼' 시리즈의 5개 시즌을 함께한 차승원은 반전미와 편안한 모습들로 매번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고, 이번 시즌 역시 맛과 따뜻함으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전했다.
특히 차승원의 요리 실력은 여지없이 진가를 발휘했다. 그는 우선, 모든 '세끼 하우스'에 도착하자마자 열무김치, 깍두기, 겉절이 등 김치를 최우선으로 준비하면서 요리 예열을 시작했다.
차승원은 고추장찌개, 제육볶음, 청국장, 사골 떡국, 닭볶음탕 등 정통 한식은 물론 유린기, 짜장면, 프렌치토스트, 찹스테이크, 피쉬 앤 칩스 등 중식, 양식까지 완벽한 요리 퍼레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별도의 레시피를 찾아보지 않고도 익숙한 손놀림으로, 시원시원 경쾌하게 요리하는 것이 차셰프의 매력. 특히 지난 시리즈 '작은 손'의 오명을 벗고 이번 시즌에서는 '큰 손' 차셰프로 거듭나 푸짐한 양의 요리로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차승원은 "기존과는 달리 여러 장소를 다니며 유해진하고 나에게 또 다른 좋은 추억이 된 시즌이었다. 어느덧 '삼시세끼' 시리즈의 10주년을 맞았는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음엔 완전체로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