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피해 예방 목적 워크숍 등
해양수산부는 25일부터 29일까지 인천광역시 오크우드프리미어 호텔에서 ‘2024년 아시아 해적퇴치 협정 역량 강화 관리자 회의(2024 ReCAAP CBSOM)’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해수부와 아시아해적퇴치협정 정보공유센터(ReCAAP-ISC)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협정 체약국 해적업무 관리자와 외교부, 국방부, 해경청, 해운협회 등 국내 관계기관과 민간 단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해수부는 24일 “지난 5년간 아시아 해역에서는 해상강도 사건 위주로 피해가 늘고, 일시 감금 등 선원에 대한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ReCAAP-ISC에서는 해적 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체약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해적업무 담당자 역량을 높이기 위해 워크숍과 회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주요 해적 피해 예방 정책 ▲ReCAAP-ISC 아시아 해적 동향 ▲외국 정부의 정책 사례 등을 공유해 아시아 역내 해적 활동 억제 방안을 논의하고 체약국의 해적 피해 대비·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선박 안전한 항행을 보장하고 국제 해상 공급망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시아 해적에 대한 회원국 대응 역량 강화와 함께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회의 참석국 정부 해적 대응 정책이 한 층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