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에서 서초구어르신행복e음센터와 함께 '노사합동 김장나눔 봉사'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KOTRA 임직원 30명은 직접 담근 김장김치 400㎏와 제철 과일을 준비해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서초구 어르신 160가구에 전달했다.
KOTRA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겨울에 사내 봉사동아리 '레프트핸즈'의 주도로 서초구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봉사를 개최해 왔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우수리를 기부해 마련한 자금으로 봉사 비용을 충당하는 것이 특징이다. 급여 우수리는 월 급여를 100원 또는 1000원 단위로 절삭해 남는 금액을 사회봉사기금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전춘우 KOTRA 부사장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마음을 나누기 위해 시작한 김장 봉사가 어느덧 10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